군대 가기전에 나는 워크래프트3 밀리와 카오스를 즐기다가 군대갔다와서는 카오스만 주구장창 하다가 인간이 너무 피폐해져서 좀 소프트한 게임을 찾다가 아크로드를 접했다. 내가 제일 처음 온라인 RPG게임은 아크로드였다. 지금 생각해도 참 아련하다. 이 게임 한창 할 때는 캐릭터한테 17만원짜리 목걸이 채우고 정작 나는 5천원짜리 티셔츠 입고 그랬는데... 고인물이 더욱 고여서 썩은물이 될 때쯤에 서비스 종료하고 아크로드2로 갈아탔고 아크로드2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흥행에 실패해서 패망했다. 그리고 나는 롤을 시작했다. 첫 시즌 실버로 마감했고 카오스를 좀 하는 아재였던 나는 다음시즌 바로 골드 뚫고 그다음시즌 플레까지 다는 기염을 토했고 더 열심히 하고 빡겜하면서 버스 잘 타면 다이아도 달아볼 생각까..
메모장/2018
2018. 12. 10. 10:26